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럭키투데이 종료 지금도 잘나가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지만, 더 더 잘나가던 시절... 아니 기존의 홈페이지 쇼핑몰 중심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처음엔 N샵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의 럭투가 종료된다고 하니 느낌이... 한때는 럭투에 등록만 하면 날개돋친듯 팔려가던 시절이 있었고, 정말 온라인 쇼핑 창업 도전, 성공기가 난무(?) 하던 시절에 그 성공담에 필수요건이었던 서비스로 기억한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럭투에 제품을 등록한다는게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일이 되어버렸고... 이제는 유명무실해진 럭투서비스가 종료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안녕. 럭키투데이 더보기 청주사람이 청주배경 20세기 소녀를 본 후기 아내가 모처럼 재미있는 영화를 추천받았다고 하며 20세기 소녀 이야기를 했고, 모처럼 의기투합하여 주말 저녁에 넷플릭스를 켰다. 그런데 사전지식없이 본 이 영화의 도시 배경이 '충북 청주'라는 걸 영화 시작하며 자막으로 알게되었는데, 뭐랄까. 일면식도 없는 영화에 웬지 끈끈함이 느껴졌달까. 웬지 좀더 집중해서 보게되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20세기 소녀의 배경이 충북 청주라고는 하지만. 여주의 부모님과 친구들이 약간의 충청도 사투리 (기껏해야 말끝에 '~겨' 정도를 붙이는) 를 쓰고 배경에 언뜻 청주의 시내 (영화속에서는 옛 지명인 '본정통'으로 나왔던 것 같다) 와 공원이 아주 쪼~끔 나온 것 이외에는 사실 배경이되는 도시가 이 영화의 이야기 구조에 딱히 중요한 영화는 아니었던 .. 더보기 순간 늘 지금보다는 '다음'을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은 날들에 지난 토요일 마법같은 순간이 찾아왔다. 둘째 생일. 아이가 가고싶다는 식당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바깥 풍경을 잠깐 바라보던 순간. 갑자기 내게 '다음' 이 사라지고 '현재'가 있었다. 내일에 대한 불안감이 잦아들고, '지금'을 즐기고 있는 내가 느껴졌다. 평소보다 많이 먹지 않았는데 배가 부르고, 아내가 빽빽하게 짜놓은 다음 일정이 기대되고 복잡한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갈 일이 즐겁게 느껴졌다. 순간 나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을 내가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과 다시 오지 않을 이순간. 모든게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또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오묘한 기분. 더보기 Everything, Mama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오랫만에 껄껄 웃다가 눈물이 찔끔 났다. 내가 사랑하는 주인공 양자경은 (극중 에블린) 딸 조이와 서먹서먹. 한때 가족 화합의 상징이었던 노래방기계는 이제 세무서의 '탈세의혹' 물증이고, 남편과는 부부라기 보다는 사업파트너 같은 느낌. 에블린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조이하지 못한 삶. 멀티버스의 완벽에 가까운 자신은 오히려 그 딸을 빌런으로 만들어버리고 결국 멀티버스의 가장 실패한 캐릭터가 모든걸 제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한다... 코미디 영화이지만 결국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나에게는 한때 예스마담 이었던 누나가 이제 제대로 성공한 것 하나 없는 엄마가되어 고전분투하는 가슴찡한 이야기. 세상 모든 엄마, (나를 포함한) 부모에게 경의를. .. 더보기 원래 되고 싶었던 것 누군가 게시판에서 물었다. '원래 되고 싶었던 건 뭐야?' 직업을 묻는건지, 어떤 형이상학적인 철학과 관련된 질문인지는 몰랐지만, 대부분의 답변은 '과학자' '광고카피라이터' 같은 주로 직업에 관한 답변이 많았고, '건물주'나 '백수' 처럼 직업이라고 말하긴 뭐한, 그저 어떤 '상태'를 이야기하는 답글도 있었다. 그래. 그럼 난 원래 뭐가 되고 싶었을까?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냐고 묻는다면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바뀌어서 딱히 뭐라고 얘기하기가... 그럼 '어떤 사람' 이 되고 싶었냐고 묻는다면 '행복한사람', '자유로운사람' 같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나에 대해서 얘기한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가. 내 자신을 곰곰히 들여다보고, 나에대해 성찰하는 것은 현대인에겐 사치일까. 아니면.. 더보기 티맵에게 양심고백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난 티맵을 보험할인용으로 깔았다. 매일 출퇴근길 왕복 60km정도 티맵 안전운행점수로 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한 최소 누적 운행거리는 1,000km. (처음에는 500km 인줄 알았는데...) 암튼 최소 주행거리 달성을 위한 기간은 약 20일정도였고 목표점수는 80점.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70점 이상은 확보해야 하는 상황) 처음 며칠은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특히 출근길 특성상 (39번국도) 내내 막히다가 10km정도 속도를 내는 구간이 있는데, 대부분의 차가 100km 정도로 다니는 상황이어서 그 속에서 혼자 70km 안전주행을 하기란 정말 어려웠기 때문에. (물론 과속보다는 급출발과 급정차가 더 감점요인이긴하다) 옵션 1 : 그래서 일단 평소처럼 주행 - 안전운행점.. 더보기 쿠팡의 광고가 효율적이라는 함정 결국 광고보다는 상품에 투자해야한다. 쿠팡의 광고로직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몇년간의 경험으로 느끼는건 굉장히 직관적이고 특별히 뻘짓(?) 만 하지 않으면 광고비용만큼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다만 '광고비용만큼 매출이 발생' 하는 것에 대한 환상은 접어야하는데, 실제로 그런 광고시장, 그런 비용에 100% 직관적으로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광고시스템이 있다면 판매자는 (재고가 무한으로 공급된다는 가정 + 적절한 마진을 가진 상품이라는 가정하에) 아마 전재산을 광고에 쏟아붙겠지. 쿠팡광고가 그런 경지까지 도달한건 당연히 아니고... 비교적 비용과 효과가 직관적인 정도이다. 물론 상품은 어느정도 검증받은 상품 + 후기 100개 이상 정도의 시장에서 성숙한 (노화가아닌) 상품이고 시즌성이 강하지않.. 더보기 안우진, 벤자민 모두 단기전에서 선발투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것 같다. 1차전은 안우진, 2차전은 벤자민. 얼마나 이를 악물고 던지는지 TV화면에서도 느껴질 정도. 요키시는 좌우 폭을 잘 활용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심판의 스트라이크존과는 다소... (오랫만에 흥분한 모습을 보았다) 1차전을 이기는 팀이 거의 80%의 승률을 보이는 5판3승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키움 (거기에 무리한 투수 운용을한 KT의 패착까지) 이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생각했는데, 2차전을 지켜보고 나니 또 예상이 달라지네... 역시 야구는 결과론...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