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마만의 위닝시리즈인지 노시환이 한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친 날'조차' 경기를 져버리자, 마음속의 부처가 스스스스 사라져버리고 다시 이전의 '내 그럴줄 알았어' 의 패배주의자 모드로 돌아서버린채 맞이한 금-일 두산 삼연전. 그래도 꾸역꾸역 TV앞에 앉은 나에게 온 금요일 패배. 그나마 끝나기전 김인환의 한방이 무언가 작은 희망과 위로를 남겼는데... 그게 주말 2연전 연승으로 이어질 줄은... 토요일은 문동주의 역투만으로 가치가 있는 경기였다면 일요일은 문현빈과 이도윤의 가능성과 희망만으로도 벅찼던 경기. 역시 행복이란 가진만큼, 높이 올라선 만큼 비례하는 것이 아닌것 같다... 더보기 5연승이라고 쓰고 감격이라고 읽는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도 왔고 팀 분위기도 좋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패배감에 절여있었던 탓일까? 5연승의 기대가 혹시나 저주가 될까,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안절부절. 9회말, 투아웃에 주자가 2명이 되자 또 동점홈런 맞을까 안절부절. 마지막 상대팀의 잘 맞은 공이 1루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갈 때 "내가 5연승 한다 그랬지!!!" 참, 야구팀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바닥이 종종 보여지는 것과 같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