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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의 위기 2007년부터인가, 메이크샵과 카페24에서 고민하다 카페24로 쇼핑몰을 만들고 운영한지가 15년.. 그때 메이크샵과 카페24중 카페24를 선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료' 라는 이유였는데 이게 지금에 와서 카페24의 발목을 잡는것 같다. (물론 주가가 몇년째 하락하고 있는 원인중 하나일뿐) 카페24가 이렇게 힘든 스마트스토어가 카페24의 지분을 많이 빼앗은 것 같기도 하고, 쿠팡같은 입점업체 중심의 온라인 쇼핑몰 구조변화도 한몫하는것 같다. 도메인과 쇼핑몰만 가지고 있으면 어떻해든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지점이 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웬만큼의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노출시키지 않으면 카페24나 메이크샵등을 통해 만든 자사몰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저 구색처럼 느껴지는 시기인것 같다. 언제 어떻.. 더보기
까치야, 뒤를 돌아봐 산책길에 어린까치를 만났다. 그리고 그 까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고양이도 만났다. 나는 여기서 까치를 날려보내는게 맞는걸까? 잠깐 고민하며 보고있는데 고양이가 도통 움직이질 않아 몇분을 지켜보다 왔다. 어쩌면 고양이는 까치를 그냥 신기하게 보고 있던걸지도. 아니 어쩌면 나는 까치를 구해준뒤 내가 커다란 지네의 먹잇감이 될 수 있는 위기에 까치가 나타나 나를 구해줄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놓친걸지도... 더보기
눈물이 주륵주륵 둘째의 모든것이 못마땅한 첫째. 그리고 사사건건 지적하고 (가끔은) 비꼬아 한두마디 던지는 형의 태도를 지적하며 '잘못된 점을 이야기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비아냥 거리는 말투는 못참겠다' 는 주제로 둘째가 학원에 간사이 첫째와 한참을 이야기했다. 첫째는 당연히 지적해야할 문제를 이야기하는 자신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나는 메세지는 맞아도 메신저가 비호감이면 메세지도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본인 스스로 자기의 길을 잘 찾아가고 있어 한편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첫째지만, 본인 뜻대로 모든게 돌아가야 하는 성향이 강한 아이다보니 조금 걱정되는 면도 있다. (더군다나 둘째가 다섯살터울이라 나이차가 제법 많은것도 영향이 있는듯) 나는 (어떤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부부가 없을때 세상 의지할 .. 더보기
넌 테슬라도 아니면서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89629?cds=news_media_pc [미장브리핑] 테슬라 10% 하락…나스닥↓ ◇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33786.6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4129.79. ▲나스닥 지수 n.news.naver.com 밤사이 미국주식이 크게 하락했다. 그리고... 내 소중한 배당주 AT&T도 두달만에 (-)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물론 이 주식의 실적발표가 시장 전망치보다 좋지 않은탓으로 사실 테슬라나 미국 다른 주식과의 하락원인은 다르다. (그래서 맘이 더 아픈거지... 이유없이 떨어진것도 아니고 확실한 이유를 가지고 .. 더보기
불티난 소주와 댓글 이런소주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새로' 라는 소주가 인기인가보다. (기사를 보고 처음 암...) 평소 술은 집에서 맥주캔 하나 (그마저도 많다고 느낌) 정도인 사람이고 사회생활도 못하는 별로 밖에서 술을 안마시는 라이프 스타일이다보니 (소주 잘 못마시고...) 요즘 이런 소주가 유행이구나 하며 기사를 봤는데, 댓글이 내 예상과는 사뭇 다르다. 나는 기사내용과 달리 실제 이 소주를 마셔본 사람들의 후기 같은 것이 달려있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5/0004834827?ntype=RANKING&sid=001 벌써 1억병 팔렸다…"건강하게 술 마시자" 불티난 소주 국내 소주 시장에서 ‘제로(0) 슈거’ 열풍이 거세다. 롯데칠성.. 더보기
미국주식 배당금 틈나는 대로 꾸준하게 사온 주식들이 조금씩 배당금을 주고 있다. 주력은 AT&T이고, JEPI 와 SCHD가 써브라 할 수 있고 그외에 호기심으로 산 몇가지 주식들 (오키드 아일랜드 캐피털, VF 코퍼레이션) 을 테스트삼아 몇십만원정도를 사본것 같다. 그러고보니 미국주식은 거의 배당관련 (5~6% 수준의 고배당주식위주) 만 가지고 있는것 같다. 처음엔 배당금이라고 해봐야 몇백원~몇천원 정도의 수준이고 대부분 분기별 배당이기 때문에 '배당주'라는게 딱히 와닿지 않았는데, 1년이상 꾸준히 모으는 과정에서 느낀건 1. 배당주는 대체로 주가의 변동성이 크지않다 (그래서 매일매일의 주식차트에 크게 신경쓰지 않음) 2. 분기별 혹은 매달 배당주는거 너무 좋다 (JEPI 월배당 사랑해) 3. 환율때문에 구입시기를 놓.. 더보기
Blur 오랫만에 퇴근길에 blur 앨범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blur 곡들중에 가장 (일부분만) 따라할 수 밖에 없는 명곡 'Park Life' 이 '파크라이프' 하는 부분을 따라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브릿팝의 전설이기도 하고, 스스로 브릿팝의 상업적인 마케팅을 싫어했던 블러, 오아시스와는 완전히 다른 독보적인 밴드였음에도 마치 오아시스에 밀려버린 밴드처럼 오해되기도 하는 블러. 이름처럼 시간이 지나며 블러처리되기보다는 점점 살아나는 느낌적인 느낌? 나는 오아시스보다 블러가 좋다. https://youtu.be/YSuHrTfcikU 더보기
더 큰판으로 가자 요즘 인터넷고스톱 (한게임 맞고)를 친다. 지방에 혼자 계신 엄마의 고스톱머신 (노트북)이 고장나면서 일체형 컴퓨터로 바꿔드리면서 테스트삼아 몇번 하다보니... 암튼 그렇게 됐다. (흠) 한마디로 지극한 효심이 인터넷 도박 중독으로 변질된 사례로서... 오랫만에 인터넷 고스톱을 치며 새삼 느끼는 것. 이놈들.. 정말 판을 잘 짜 놨다. 몇번의 운으로 돈을 모으면 조금만 더 큰판, 조금만 더 큰판... 아예 처음 시작했던 판돈이 작은 판은 돌아갈 수 없도록 만들었다. (아, 물론 망하면 돌아갈 수 있지) 그런데 인터넷 고스톱 좀 쳐본 사람은 알겠지만, 고스톱이란 게임이 원래 운칠기삼이고, 사실은 어느정도 치면서 실력이 늘게 되면 거의 '운'에 좌지우지되는 게임 (운 9.9 기 0.2 쯤?) 이란걸 알게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