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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이 쉬운줄 알았답니다

알약 사태로 본 이스트 소프트 주가

8월 30일, 백신프로그램 '알약'이 멀쩡한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인식해 컴사용을 못하게한 다음날...

 

22/8/81 오전 11시 40분. 일시적으로 9300원이상 반등후 하락

일단 주식은 공포를 극복하고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가 된 알약의 회사인 '이스트소프트'를 말하자면...

 

우선 위 캡쳐화면도 이스트소프트의 '알캡처' 프로그램으로 캡처한 화면이고 내가 어제 팀장님한테 발송한 파일도

알집으로 저장한 파일을 보냈으니, 아니게 모르게 나는 이스트소프트사의 프로그램을 꽤 많이 쓰고 있는 편이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어제 문제가 됐던 알약 프로그램 문제는 실제로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컴에 알약 깔려있었는데)

뉴스만으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꽤나 심각했던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지금 집단 소송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일단 어찌어찌 안전부팅이니 뭐니 해결하고 쓰는 분들은 그렇다치고,

 알약 문제로 컴을 수리까지 맡겨야하는 분들의 마음은 굉장히 답답할듯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40513?cds=news_media_pc 

 

'알약' 정상 프로그램, 랜섬웨어로 오탐...PC 먹통 잇따라

이스트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이 메시지에 따라 랜섬웨어 차

n.news.naver.com

실제 문제가 됐던 8월 30일의 주가는 확인하지 못했고, (점심때즘 이슈가 되어 당일 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은듯함)

출근해서 확인해보니 4%넘게 빠졌다가 회복되는 중. (주식창 댓글보면 공포에 팔았던 사람들이 후회하는... 응?)

 

이스트소프트사가 알약 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회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이슈화되고 큰 문제가 된 상황에 비춰보면

주가가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진 않은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넘어간다는게 좀 이상하긴하다.

(컴수리 맡겨야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순수하게 주식투자의 관점으로만보면, 

한때는 2만원이 넘었던 주가이고 이제 2년전 가격으로 돌아간 현재의 상황,

70배정도의 PER까지 보고나면 (추정 PER임)

나같은 초보투자자는 감히... (이런 주식은 고수의 영역으로 느껴짐)

 

거기에 2분기 영업손식액이 11억 7700만원... 

 

음악거래 플랫폼이나 YB 가상인간 관련 업무협약이 하반기에 진행된다고 하는데

 

나만 그럴까? 뭔가 본업에 충실하기보다는

이런저런 좋아보이는 신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은?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831_0001996419&cID=10406&pID=13100 

 

‘알약 오류’ 월말 업무 망친 이용자들…피해보상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고모(37) 매니저는 30일 파트너사에 전달할 제안서를 작성하다가 알약의 랜섬웨어 메시지를 확인했다

www.newsis.com

거기에 뭔가 말끔하게 대처하지 못한 느낌까지...

 

일단 무료 백신이고, 피해보상까지는 안갈것 같다고 하지만, 그동안 나름 괜찮게 쌓아올린 알약의 이미지가 어쨌든 크게 훼손된건 분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