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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이 쉬운줄 알았답니다

디앤씨미디어의 미래 (01)

'아는분야에 투자하라'

는 투자 격언에 따라 '그나마' 조금 관심있고 알고있다고 생각하는 웹툰관련, 미디어 관련 업체를 보다가 처음 일백만원이란 거금을 투자했었던 디앤씨미디어.

2021년에 4만원 후반대까지 가던 주가가 3만원초반대까지 떨어진후 멈칫하고 있는 모습이

조만간 반등하며 4만원을 훌쩍 넘어갈 것 같은 관상(?) 이었다.

웹툰관련 비지니스가 최소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사업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나혼자만 레벨업'이라는 확실한 히트아이템을가지고 승승장구하는 회사니 이런저런 관련 사업도

쭉쭉 뻗어나갈 것 같았고.

암튼 코스피주가가 2800 중후반이던 때 디앤씨미디어를 3만원 초반에 쿵쿵거리며 나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거금 백만원을 투자했었더랬었다.

 

이후 주가는 죽죽죽 (어디 비가오나?) 빠지기 시작했고

나는 견디다 못해 20%쯤 손절을 하고 팔았던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확고한 미래가치가 있는 회사를 골라 웬만한 주가의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장기투자를 다짐하곤 하지만,

 

몇번의 하락을 겪고나면 공포심에 던지는 것이 개미의 습성.

 

그래도 그런 비굴함(?) 과 갈대같은 마음 덕에 더 큰 손실은 면할 수 있었으니... 지금 디앤씨미디어의 주가 (2022년 8월 17일 오전기준 21000원이다)

 

최근 반등조짐을 보이다가, 지난 분기대비 16%정도 줄어든 실적발표에 7%넘게 곤두박질.

 

하지만 오늘의 추락은 반등의 서막인가, 앞으로 있을 추가 하락의 시작인가?

 

이걸 판단할 능력과 여유자금이 있다면 곧 주식부자의 대열에 들어서겠지만...

 

온갖 뉴스와 잡지식, 뇌피셜로 '내가 투자해야하는 이유'를 완성해야 한다.

웬지모를 끌림이 있다면 그 끌림의 이유에 대한 정당성을 최소 세가지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는 마음.

 

주식분석 리포트처럼 정리할 순 없겠지만, 

 

뭘도 모르는 주식초보, 개미투자자의 입장에서 디앤씨 미디어의 주가를 나름 주시하며 앞으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한다.

(그냥 막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