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좋아한다.
다행히 지금 일하는 직장은 복장도 자유롭고, 외근도 거의 없다보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늘 캐주얼차림.
구두는 H&M에서 3~5만원사이의 스웨이드 드라이빙 슈즈 계열을 주로 사고,
운동화는 그때 그때 끌리는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대체로 뉴발란스와 반스, 나이키정도를 좋아한다.
딱히 엄청나게 좋아한다기 보다는, 디자인과 가격대비 좋아서 신는 정도...
그런데 최근 모처럼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만났다.
반스 올드스쿨 스타일36.
디자인도 무난하고 비교적 칼발로 볼살이 전혀없어 신다보면 운동화코가 많이 약해지는
내발모양에도 딱 좋다.
또 고무와 가죽의 비율이 좋은데,
가장 좋은건 굉장히 편하다는 것.
이전에도 여러 스타일의 반스운동화를 신어보았지만,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6개월만에 처음 운동화를 빨며 느낀점은...
이 운동화, 굉장히 심플하면서 견고하다는 느낌.
물론 아주 고급스럽고 뛰어난 착화감이나 탄력을 기대한다면 이런 타입의 운동화를 추천하지 않겠지만,
운동화 뒷굽의 약간 어색한 결합지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특히 깔끔한 운동화밑창 분리! (가끔 분리 안되는 운동화 대비 분리되는 타입을 선호한다)
굳이 장단점을 말하자면
올드스쿨36 장단점
장점
1. 합리적인 가격대
2. 가죽+고무의 이상적인 결합으로 견고함 우수
3. 호불호 없는 깔끔한 디자인
4. 깔창분리
단점
1. 로우탑으로는 좀 무거운 편
2. 깔끔한듯 좀 심심한 디자인
3. 뒷굽 고무와 로고의 어색한 마감
정도인듯.
P.S : 얼마전 큰아이 (고3) 뉴발란스 운동화를 13만 9천원에 사며 더욱 반스 운동화의 가성비에 감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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