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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man diary

롤 결승전에 아이가 갔다

일요일에 둘째가 갑자기 서울을 가겠다고 나섰다.

어딜가냐고? LOL 결승전을 하는데

서울 광화문에 간다는거다.

웬 광화문? 알고보니 결승전 거리응원이라고.

이 추운날  광화문까지 가서 게임 결승전을 응원하겠다는 녀석...

 

5시부터 응원시작이라고 하는데 11시에 집을 나선 녀석...

 

그리고는 밤 10시에 도착.

 

'결승전이 3:0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5:3까지 갔으면 자정이되서야 올뻔'

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몇가지 아버지로서 해서는 안되는 거친 소리와 행동이 생길 수 있는 마음 한구석의 울림을 간신이 이겨내고

게임보느라 저녁도 못먹었다는 아이에게

밥과 찌게로 한상 차려주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11/19/OSAYLFWQ3JDQDK5YYRZJEZZVY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롤드컵 韓中결승 보러 한국 왔다” 광화문 1만5000명 응원전

롤드컵 韓中결승 보러 한국 왔다 광화문 1만5000명 응원전 고척돔 표 못 구해 거리응원 나와 결승전 생중계 영화관 44곳도 매진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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