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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man diary

모니터 맞춤형 최첨단 안경

노화가 오는건 당연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해마다 시력이 떨어지는건 정말 다른 노화증상보다 참기 힘든 일인 것 같다.

다초점 안경은 모니터에 최적화가 안되고...

출근해서 거의  근무의 80%정도를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최근 눈의 피로가 극에 달해 보니

오른쪽 눈으로만 보면 모니터의 글자가 약간 흐릿해보이는거다. 

왼쪽눈은 초점이 잘 맞는데 그 덕(?)인지 쉽게 피로해지고...

 

참다못해 모니터용 안경을 맞추러갔고 앞으로 일주일정도를 기다리면 모니터 맞춤 안경이 생길 것 같다.

 

이 모니터 맞춤 안경이라함은,

 

내 눈의 클릭에 따라 모니터 화면이 마우스 클릭처럼 자동 반응하고,

내 시선을 따라 자동 스크롤이 되며,

안경의 콧대나 안경다리를 만지는 정도에 따라 자동 반응되어 모니터의 명암이나 밝기가 자동 반응하는

모니터 맞춤....

 

이 아니라

 

그냥 나와 모니터 사이의 거이에 최적화된 맞춤 렌즈인 것이다.

 

비치비치 다비치 안경점에서

 

렌즈에 11만 6천원정도를 쓰고, 테는 (사무실에서만 쓸꺼니까 젤 싼걸로) 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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