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증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에 걸리다_02 코로나 확진후 다음날.(2일차) 일어나보니 침대보와 내 옷이 흥건하게 젖어있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다. 아내를 보내고 간단히 어제 아내가 사온 호박죽을 소분해서 먹었다. 약간의 몸살증상 말고는 특별할 건 없었다. 컴퓨터에 접속에 메신저를 키고 혹시 급하게 처리할 업무는 알려달라고 한뒤 약을 먹고 조금 쉬었다. 뭐... 확진후 다음날 이긴 하지만... '버틸만한데?' 라는 느낌. 그런데 점심에 밥먹을때 입맛이 약~간 평소와 다른느낌? 그정도 였던 것 같다. 오히려 강제 휴식으로 정해진거라 생각하고, 천천히 청소도하고 넷플릭스도 보며 하루를 보냄. 그런데 식욕은 좀 줄고 입맛도 조금 까끌거리는 느낌... 어제도 많이 잤고, 낮에도 잠깐 눈을 붙였지만 저녁먹고 바로 골아 떨어짐... 비교적 평온한 하루였음. 더보기 코로나에 걸리다_01 코로나 1일차 기록 솔직히 내가 엄청 대단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 남들 다 걸리는거 보고, 둘째가 걸려서 골골대는거 옆에서 병간호하고, 친구들, 직장동료들 모두 자가격리 소식이 들려와도 나는 멀쩡했으니까. 내몸에는 뭔가 특별한 슈퍼-뭐시기(?) 가 있는게 아닐까. 아님 내가 워낙 건강체질이라 무증상으로 아무도 모르게 넘어갔던 걸까. 코로나가 유행하고 거의 2년 반이 넘도록 감기한번 걸리지 않은 몸을 은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덜컥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 확진당일- 12월 14일 오후 오후부터 눈이 너무 뻑뻑했다. 마치 눈동자에 기름기나 물기가 완전히 날라가 버린 것처럼 뻑뻑했다. 또 얼굴도 화끈화끈. (남자 갱년기?) 전체적으로 좀 춥게 느껴졌고, 피곤함이 밀려왔다. 점심먹고 늘.. 더보기 보통사람 코로나 정국 시작후 첫해부터 운이 좋았는지 나름 감염없이 버텨와서 1. 사회생활을 안하는 남자라는 증거 혹은 2. 슈퍼항체보유자 3. 특수 DNA 보유자 4. 슈퍼 건강체질자 뭐 2번아님 3번아님 4번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나는 인류를 위해 이 한몸 희생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덜컥 감염이 되었다. 심지어는 몸도 제법 아프다... 살려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