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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경제에 대해 배우는 중입니다

lpg+하이브리드

대중교통 출퇴근이 불가능한 직장을 다니다보니

경제적인 출퇴근용 차가 정말 꼭 필요했고, 어찌어찌하다보니 K5 lpg 모델을 타고 있는데 (2016년식)

이녀석, 굉장히 만족스럽다.

 

일단 기존의 경유차 대비로도 한달 기름값이 20%정도 줄었고, 차량정비시에도 비교적 부품가격역시

디젤차량대비 싼편이어서 만족스럽다.

 

왕복 60킬로 정도의 39번국도를 왕복하다보니, 아무래도 도심출퇴근보다 평균연비도 좋은 편이어서

1리터당 10km이상의 연비가 곧잘 나오니... 실제 주유비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슷하지 않을까싶다.

 

 

그런데 왜 가솔린+하이브리드차는 있는데 lpg+하이브리드는 없는걸까?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지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대비 경제성이 30%는 더 있을 것 같은데...

 

몇가지 드는 생각은 제조사 입장에서 생산라인 추가하는 문제와

비교적 가스연료엔진방식이 직분사로 개선된 최근에서야 하이브리드와의 궁합과 효율검증, 시장성등이

조금 늦게 검토된 것이 아닐까...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힘이 부족할 수 있다거나...)

 

암튼 분명 시장은 존재할 것 같고, 경제성은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

(기존 내연기관도 생산중단이 검토되는 마당에 또 없던 라인을 추가하는것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있을 것 같기도)

 

암튼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옵션으로

하이브리드+가스 모델이 나와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고, (바이퓨얼이아닌)

적어도 택시업계에서만큼은 두팔벌려 환영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