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복통. 구토.
하루지나면 괜찮을까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월요일, 도저히 혼자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태가 된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갔고
몇가지 검사끝에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할 수 없었다.
'평범한 일상'속에 누리는 작은 행복이 얼마나 어렵고 사치스러운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 있다.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안좋은 상상들로 가득한 순간들.
내 상상력이 이 정도 였나 하고 기분나쁘게 놀라는 지점.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은 감사할 일이지만,
조금은 무뎌져도 좋을 듯한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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