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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애니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 7~8년전에 너무 재밌게 봤던 '암살교실'을 (그땐 만화책) 요즘 넷플릭스로 다시 보고 있다. 달도 파괴하고 언제든 지구까지 파괴할 수 있는 초월적 존재가 학교라는 시스템에서 가장 낙오된 반 (3-E) 의 담임을 맡아 아이들에게는 언제든 나를 암살해도 좋다는 전제하에 담임을 맡는다는 이야기다. 물론...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말이되게' 를 넘어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드는 (심지어는 감동까지?) 능력은 어디서 오는걸까? 볼때마다 감탄중... 더보기
스파이x패밀리 나만 재미없는거야? 남들은 재밌게 봤다는것 같고, 그림체나 스토리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쪽이라 정주행시작. 그런데 정말 몰입이 어려운 애니였다. 정통 액션도 아닌, 황당무계 코미디도 아닌 어중간한 포지션에 1~2회의 설정이후는 느린전개에 캐릭터에도 몰입하기 힘든. 차라리 '사카모토 입니다만' 처럼 저세상 황당 코드였다면 오히려 더 재밌지 않았을까? 나름 첩보물과 육아물, 로맨틱 코메디를 오가는 설정인데, 3화정도를 보고나면 이 애니가 정말 원작만화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 (광고만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재밌는 애니를 모르고 살았지?' 하는 느낌이었는데 / 참고로 원작만화를 보지 못했다) 이 애니는 기본 설정이 다했다는 느낌인데, 일단 첩보물의 성격에 캐릭터마다 비밀이있고, 또 완벽주의자이지만 그로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