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옥을 보았다 빨강머리앤을 끝으로 굳바이한 넷플릭스에서는 보란듯이 꿀잼 드라마 소식을 연일 전했지만 꿈적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못했다'지만. 이제 넷플릭스와의 절교(?)를 선언한 마당에 무슨 오징어게임. 무슨 지옥. 쳇. 안보면 그만이지... 그런데 사실은 살짝 흔들렸다. '지옥'에서. 오징어게임은 나중에 봐도 될 것 같았지만, '지옥'은 사실 엄청 끌렸다. 봐야할 것 같았다. 종교, 사람들의 내면, 어둠, 부조리... 연상호라는 사람은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잘 만드는 사람이란걸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아직 못봤다. 드라마는. (어둠의 경로 유혹 이겨냄) 그리고 어제 만화로 넷플리스 지옥의 원작 만화를 봤다. 아니 오랫만에 '읽었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기도. 만화도서관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