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신에맞추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전히 나로 살아간다는 것 어릴적에는 남에게 나를 잘 맞춰줬던 것 같다. 그사람이 기대하는 모습, 바라는 모습에 맞춰 적당히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게 친구든, 부모든, 선생님이든 말이지. 20대 이후부터는 내가 어떤 사람인줄 알게되고, 또 사회생활을 하고 내 가정을 꾸리면서 좋든 싫든 '난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더 느끼게 되고 굳이 철학적인 사유가 아니더라도 내가 누군가에 맞춰 산다는 것이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또 부당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더 쉽게 당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을 굳이 선택하는 일이라는걸 깨닫게 된 것 같다. 물론 내가 아는 내모습 이외에 크게 뭉뚱그려 보면 사회적인 인간으로 내가 어느정도는 갖추고 유지해야 하는 모습, 직장등에서 여전히 갖춰야할 모습과 역할이 있긴하니 '실제의 나' 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