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싸구려커피와 오늘의집 사이 장기하의 싸구려커피의 '방'에서 오늘의집에서 구경하는 '예쁜원룸' 사이. 장기하가 마시는 싸구려커피속의 풍경은 바퀴벌레 한마리쯤 스윽 지나가도 아무렇지 않지만, 내가 최신 감성트렌드로 꾸며놓은 내방의 사진들에 아무도 하트를 눌러주지 않으면... 섭섭하다. 아니, 외롭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일까? 끈적이고 퀘퀘하고 답답한 어디쯤에서 예쁘고 반짝이고 블링블링한 공간으로의 이동. 정말인가? 우리는 모두 그렇게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빈곤함과 풍요로움 사이 어디쯤. 아니 끈적임과 쿨함 사이의 경계. 어디선가 나를 내몰아가는 자본의 힘은 그대로 인듯하고 오늘도 어제의 피곤함이 끝나지 않는 일상이지만 우리는 모두 더 빛나고 밝고 예쁘고 감성적인 라이프를 살아가야할것 같은 의무감이 느껴지진 않는.. 더보기 오늘의집 금요일 게시판은 심심하다 쿠팡과 오늘의집, 우리회사는 오늘의집에서 소파를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어떤 판매자가 '돈 버는거, 참 쉬워요' 하겠냐만... 소파역시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아주 큰 가구기업은 고객의 주문을 받으면 회사내의 배송팀에서 배송을 하게 되는데, 이런경우 보통 주문시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3~4일이면 배송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중소기업의 배송안내를 보면 대체로 서울, 경기지역은 일주일정도, 그리고 경기외곽은 10일정도, 그리고 지방은 14일정도 안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나마 '영업일기준'이라는 꼼수로 배송지연과 관련된 고객들의 컴플레인에 "영업일기준으로 안내드렸어요~ 상세설명 보시면..." 이렇게 다소 죄송한듯, 다소 뻔뻔한 느낌으로 화난 고객님들에게 대처하게 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