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간고등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내보다 빨리온다 3월 2일부터 아내의 출퇴근 시간이 달라져 이제 내가 더 빨리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된장찌개의 육수 준비를 해놓고 대략적인 냉장고 상황을 확인한후 밥을 앉히고 그제서야 씻는다. 그래도 홈쇼핑에서 사놓은 냉동 간고등어가 있어 반찬걱정을 덜었다. 여유있는 퇴근에 집에 오자마자 손과 발을 꼼꼼히 씻고 먹는 저녁의 느긋함에는 누군가의 부지런함과 노력이 있는 것. 아내와 식사를 하고 학원에서 돌아온 둘째 밥을 챙겨주고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하며 깔깔거리고 넷플릭스에서 코타로는 1인가구 한편까지 보고 후다닥 설거지. 최근에 다시 위염증상이 올라와 고생했던 아내는 그사이 잠들었다. 아내가 건강하길, 아이들은 행복하길. 나는 좀더 깔깔거렸음 좋겠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