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이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걷기 지난 몇주 동안 주말마다 여기저기 가야할 일, 해야할일이 많아 자동차 주행거리만 늘렸는데, 모처럼 아무일도 없는 주말이 찾아왔다. 아무일도 없는 주말이라고 해도 주말마다 내담당인 청소는 해야하고 밥 잘 얻어먹었으니 설겆이나 이불 터는 일들은 해야하지만, 그래도 마트나 외식까지 없었던 주말은 꽤나 오랫만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의 성향은 완전 집돌이는 아닌지라 이렇게 완벽한 휴식이 보장된 주말에는 '나만의 외출'을 한다. 바로 걷는 것. 그냥 목적없이 걷는 것이 나만의 휴식이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매주 하는 청소를하고 점심을 먹고, 설겆이를 끝낸후 무작정 집을 나섰다. 바로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나기위해. 그렇다고 잠시 세상과 단절하는 정도의 무언가를 위해 핸드폰을 두고 나온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