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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음

평상시처럼 평온한 점심후 산책길이었는데

까마귀가 전기줄을 점령해있었다.

 

 

약간 눈치가 보이는 느낌? (마침 날씨도 좀 흐릿흐릿하고)

 

"...and remember, the next screem you hear maybe your 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