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an diary
줌 미팅
justwriteit
2022. 2. 21. 13:58
쿠팡 담당자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광고, 매출관련 내용 브리핑을 해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화요일 오후 4시 정도로 약속을 잡았는데,
줌으로 초대를 한다고...
집에서 아이들이 줌으로 수업하는 건 몇 번 봤지만
이제 업무 미팅도 줌...
뭔가 이제 내가 알고 있던 시대는 가고, 새로운 시대가 오는 것 같은 느낌. (아니 그 흔한 줌 미팅이 뭐 대수냐고 하겠지만)
낯선것을 즐기지 못하고 배워야 할, 익혀야 할 숙제쯤으로 인식하는 것이 지금 내 나이가 아닐까...
오랜 친구가 중국 출장을 가면 자기만 택시가 잘 잡히는 곳까지 걸어가서 택시를 잡고
다른 젋은 직원들은 모두 중국 택시 앱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너도 깔면되지~' 하고 공감이 아닌 비난을 했는데,
알고보면 나도 새로운 문물에 대한 두려움>즐거움 인 사람임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P.S
최근 주식을 시작한 관계로 기업 이름만 들으면 바로 주가창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최근 IT주식은 왜이리도 가파르게 떨어지는 건지...